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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케이블 동맹, UHD TV 확 키운다


국내 5대 케이블사업자와 UHD 스마트TV 사업 협력 MOU 체결

[박웅서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UHD TV 판매를 위해 콘텐츠까지 직접 챙긴다. 특히 국내에서 5대 케이블 사업자들과 손잡고 UHD 방송 활성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2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3 디지털 케이블TV 쇼'에서 현대 HCN, CJ 헬로비전, C&M, CMB, 티브로드 등과 스마트TV를 통한 4K UHD 방송 서비스 사업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UHD 방송은 풀HD보다 4배(3840x2160) 더 높은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고화질 영상을 말한다. 풀HD 대비 가로와 세로 각각 약 두 배씩 확장된 픽셀로 영상을 구현해 4K라고도 불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방송 통신 사업자와 UHD 방송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활발한 UHD 방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역시 케이블업체들과 같은 제휴를 맺었다. LG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스마트TV를 활용한 UHD 서비스와 셋톱박스 없는 방송서비스 ▲UHD 방송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미래를 여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구체적인 협력방안 중 하나로 '케이블 빌트인 울트라HD(UHD) 스마트TV'를 제안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전무는 "삼성전자와 케이블 사업자 간의 전략적 협력은 향후 양질의 4K UHD 방송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 사례를 계기로 사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UHD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송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권희원 사장은 "울트라HD 시장을 국내업체가 주도하기 위해서는 제품개발, 방송시스템 구축, 콘텐츠 확대 등의 인프라 구축에 정부, 산업계, 방송계, 콘텐츠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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