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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정우성 변리사 "특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비즈니스가 먼저, 특허 없이도 눈부신 성장 가능"

[김현주기자] "특허보다 비즈니스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특허 전략은 비즈니스 영역과 모델을 고려한 독창적인 발명을 특허화하는 것입니다."

특허사무소 임앤정의 정우성 변리사는 아이뉴스24 주최로 25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디지털커뮤니케이션컨퍼런스(DCC 2013)'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변리사는 기업들이 비즈니스보다 특허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애플간 특허 전쟁 등으로 인해 특허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압도적인 특허를 보유하고도 2년반 동안 특허 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페이스북은 상장 당시 특허가 56개에 불과했으며 카카오톡은 지난 9월 기준으로 특허가 4개에 불과하다.

정 변리사는 "특허가 없어도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특허전략에 대해 그는 비즈니스 영역과 모델을 최대한 고려한 다음, 독창적인 발명을 특허화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고려한 특허 전략도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변리사는 "특허는 때때로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비즈니스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특허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온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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