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플래닛, 日 KDDI와 'NFC 오픈 플랫폼' 사업제휴


내년 초 양국 호환 가능한 서비스 출시

[정은미기자] SK플래닛이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와 손잡고 한일 양국에서 호환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KDDI 본사에서 양사간 'NFC 오픈플랫폼 도입 및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NFC는 두 대의 스마트 기기가 약1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양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쿠폰, 멤버십, 광고,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NFC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멤버십, 쿠폰, 결제 등 다양한 NF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NFC 오픈 플랫폼'의 일본 내 최적화 작업과 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양사간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일본 KDDI는 5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이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SK플래닛과 함께 NFC 활용 서비스를 공동 시연하는 등 자국 내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SK플래닛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SK플래닛은 KDDI와의 사업제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NFC 오픈 플랫폼 '스마트터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가종현 CPM부문장은 "SK플래닛의 NFC 오픈 플랫폼과 일본 KDDI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결제, 멤버십, 쿠폰 등 다양한 NFC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SK플래닛이 글로벌 NFC 표준을 이끌어 가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NFC 서비스 솔루션을 진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플래닛, 日 KDDI와 'NFC 오픈 플랫폼' 사업제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