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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모바일광고 시장서 구글보다 잘 나간다"


오페라 분석…트래픽 점유율 iOS 44% VS 안드로이드 31%

[안희권기자]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구글 안드로이드보다 애플 iOS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넥스트웹은 웹 브라우저 업체 오페라가 분석한 모바일 광고 보고서를 인용, 2013년 2분기에 iOS가 안드로이드를 제치고 모바일 광고 트래픽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광고 트래픽 장악력은 태블릿PC 분야에서 특히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패드는 광고 트래픽을 90%나 장악했다. 반면 아이폰만 따로 떼어놓고 볼 경우 전체 안드로이드폰 트래픽량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0.3%P 앞설 뿐이다. 그러나 아이패드나 아이팟 등을 포함할 경우 애플 단말기가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오페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iOS는 광고 트래픽의 44%를 차지했고 전체 모바일 광고 매출 중 49%를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31% 광고 트래픽과 28% 광고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는 영향력이 아직 미미하지만 윈도폰 판매량 증가로 향후 블랙베리와 심비안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분기 윈도의 광고 트래픽 점유율은 0.26%, 광고 매출 점유율은 0.30%로 집계됐다.

단말기 제조사별 점유율도 애플이 4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7%를 기록한 삼성전자에게 돌아갔다. 애플과 삼성 등 두 개 업체가 모바일 광고 시장의 61%를 장악한 셈이다. 그 뒤는 노키아(11%), 블랙베리(4%), HTC(3%), 모토로라(3%) 등 순이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안에서 59% 점유율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블릿PC 광고 트래픽에서는 6%에 그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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