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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웹이용량서 애플 제쳤다


스탯카운터 분석…25.43%로 세계 1위 기록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량에서도 애플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인사이더는 웹트래픽 분석업체 스탯카운터가 작성한 인터넷 패권 보고서(Internet Wars Report)를 인용, 삼성이 올 6월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량 중 25.47%를 차지하며 애플(25.09%)을 추월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량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전만 해도 삼성은 노키아와 애플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모바일 인터넷 이용량은 노키아가 가장 많았다. 2012년 7월 기준 단말기 업체별 점유율은 노키아 28.05%, 애플 25.43%, 삼성 19.46% 순이었다.

삼성과 애플의 격차는 2012년 9월부터 좁혀지다가 아이폰5 출시로 그해 말부터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삼성이 갤럭시S4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양사의 격차가 크게 줄었고 6월 들어 삼성이 애플을 추월했다.

삼성 갤럭시S4는 출시 한달만에 1천만대가 팔리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량 중 삼성 단말기 비중도 자연스레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에서는 여전히 애플이 모바일 인터넷 이용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동안 세계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을 분석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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