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컴 2012]"HP의 클라우드 종합전략은 컨버지드 클라우드"

[김국배기자] 한국HP가 자사의 클라우드 종합 전략으로 '컨버지드 클라우드'를 내세웠다.

한국HP 최형광 상무는 31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넥스컴 2012'에서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즈니스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하고 모든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HP의 '컨버지드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 IT시스템 뿐 아니라 모든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개념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P의 하이브리드는 전통적 컴퓨팅과 모든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뜻한다.

HP의 컨버지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HP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맵스, 서비스 가상화, 가상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변환 서비스,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 교육 코스로 이뤄져 있다.

최형광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와 모바일의 통합은 인프라의 구성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 등 많은 부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컨버지드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존IT와 통해 완벽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형광 상무가 소개한 HP의 솔루션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보안, 클라우드 관리 등 클라우드와 관련된 전 영역에 걸쳐 있다.

또한 최형광 상무는 IT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단순화와 표준화를 들며 "IT의 가장 기본은 비즈니스를 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T가 비즈니스에 통찰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문 기업들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HTML5 기술의 국내 적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2012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에는 700여 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기존IT와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한 하이브리드 환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