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클라우드·HTML5 '어떻게 활용할까?'

[김관용기자] IT업계를 관통하는 기술 키워드는 단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HTML5 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뽑은 2012년 IT분야 10대 핵심 트렌드에서도 이 세 가지 기술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한국IDC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모바일 지배력 확대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를 올해 핵심 키워드로 꼽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모바일센서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효율적인 마케팅과 정책을 추진하는 빅데이터 전략은 기업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리면서 클라우드와 가상화가 모바일과 접목돼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대비하는 차세대 웹 표준기술로서 HTML5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IT키워드를 현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식론은 '고민중'이다.특히 빅데이터의 경우, 생산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해 비즈니스에 연결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HTML5도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차세대 웹표준에 대한 동향 조사와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수준의 연구에 그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도 이제 막 개화하는 시기로 데스크톱가상화(VDI)를 통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이뉴스24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HTML5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 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3층)에서 개최되는 '2012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 콘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HTML5의 '빅3' 테크놀로지의 국내 적용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넥스컴, '빅3' 기술의 국내 적용사례 중심으로 진행

3가지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분야에서 실제 정형ㆍ비정형 데이터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한 국내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스마트워크 구축의 실제적인 방법이 제시되며, 차세대 웹 표준 기술로 주목받는 HTML5의 다양한 국내 적용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한국IBM 주철휘 상무가 '빅데이터: 똑똑한 분석으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한국오라클 임상배 부장은 '오라클 빅데이터 지원기술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일PwC컨설팅 유태준 상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의 성과 실현'을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테라데이타 구태훈 이사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위한 SQL-맵리듀스(MapReudce)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클라우드 및 모바일 세션에서는 VM웨어 코리아 김세희 부장이 '분당 서울대 병원 사례로 보는 VDI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대HDS 이성훈 팀장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반 보험설계사 대상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SDS 홍혜진 상무는 '기업 모바일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삼성SDS만의 고유한 기업 모바일 혁신 방법론을 설명하며, SK C&C 심탁길 부장은 '빅데이터를 위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HP 최형광 상무는 최근 HP가 강조하고 있는 '컨버지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데이터센터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HTML5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김정렬 과장이 '차세대 웹 표준기술 확산(HTML5)을 위한 정책추진 방안'을 주제로 HTML5의 추진 배경과 현황에 대해 소개하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승윤 팀장도 '차세대 웹(HTML5) 표준화 현황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HTML5를 중심으로 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등 차세대 웹 표준화 현황과 주요 이슈를 설명할 계획이다.

임준호 블루가 대표가 'HTML5 기반 개인화 포털과 웹OS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자체 개발한 HTML5 유저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오비고 코리아 김병정 팀장은 '차량용 웹 플랫폼 동향과 HTML5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한국 모질라(Mozilla) 커뮤니티의 윤석찬 대표는 '모질라(Mozilla)의 오픈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모질라의 미래 웹 기술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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