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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잘 만 이용하면 경쟁력도 급상승


아이뉴스24, 빅데이터 기술의 국내 적용 사례 콘퍼런스 개최

[김관용기자] 빅데이터(Big Data)가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다.정보기술(IT) 업계는 물론 공공분야, 기업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빅데이터는 주요 연구 과제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모바일 센서,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활용시도들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빅데이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잘만 분석하고 활용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과 정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시장조사나 효과분석의 경우 많은 인력과 비용 투자에도 불구하고 결과 도출에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의 활동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빠르고 폭넓게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소비자들이 이를 2차적으로 확산시키는 속도 또한 빠르다.

이같은 빅데이터의 특성 때문에 국내에서도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투자가 늘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관리, 저장,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토대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새로 구입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아직 데이터의 단순 활용을 넘어 빅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시스코의 2011년 모바일 트래픽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월 평균 모바일 트래픽 양은 963메가바이트(MB)로 북미(360MB)나 서유럽(458MB)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CEO 회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시대' 대응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11명의 응답자 중 56.4%가 '빅데이터를 보통 이상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는 1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활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이다.

특히 데이터 실무자들이 실제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기업은 10개사 미만으로 이동통신사, 포털사이트, 온라인게임 업체 등 일부 IT기업들만 이용하고 있을 뿐, 타 산업에서는 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를 통한 실질적 가치 창출 방안 제시

이같은 국내 빅데이터 시장에서 아이뉴스24는 어떻게 현업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연결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3층)에서 열리는 '2012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HTML5의 '빅3' 테크놀로지의 국내 적용 사례가 공개된다.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실제 정형ㆍ비정형 데이터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한 국내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IBM 주철휘 상무는 '빅데이터: 똑똑한 분석으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일반적인 분석이 아닌 통찰력(Insight)을 확보해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에 결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똑똑한 분석'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라는 트랜드에 맞춰, 결국 똑똑한 분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오라클 임상배 부장은 '오라클 빅데이터 지원기술과 전략'을 소개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정복하기 위한 단계별 접근 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기술과 오라클의 전략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사적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 할 경우, 기존에 이미 투자된 기간계나 정보계 인프라와 빅데이터 시스템 간의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삼일PwC컨설팅 유태준 상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의 성과 실현'을 주제로 강연한다. 유 상무는 이날 강연에서 분석경영의 필요성과 선결요건을 설명하고 빅데이터 시대 정보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경영사이클(Plan-Do-See)에서의 정보활용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하며, 경영이슈 중심의 필요정보 수집과, 분석경쟁력을 통한 기업의 성과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한국테라데이타 구태훈 이사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위한 SQL-맵리듀스(MapReudce)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테라데이타 애스터(Teradata Aster)의 SQL-맵리듀스에 대해 소개하고, 하둡(Hadoop) 방법과의 차별화된 가치를 비교해서 설명한다.

특히 구 이사는 소셜네트워크 분석,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사고 예측, 기기 데이터 분석의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SQL-맵리듀스가 적용되고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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