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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0]"차세대 킬러콘텐츠 플랫폼은 스마트폰 기반"


이동형 나우프로필 "개인인증 장벽 극복 가능…음성인식 등 과제"

트위터 등 기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개인정보 인증이라는 장벽 때문에 참여에 한계가 있는 반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개인인증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에서는 N스크린시대에서의 킬러 콘텐츠 육성 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다.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이날 '소셜플랫폼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향후 소셜 플랫폼이 지배하게 될 콘텐츠 시장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넘어설 진화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폰'의 활용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한국이 미국 등과는 달리 본인이 노출되는 웹 2.0시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셜 플랫폼 시대에 접어들었던 것이 한국 시장이 글로벌 경쟁에서의 열세에 있는 원인"이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그 가장 큰 원인은 '회원가입'이라는 플랫폼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새로나온 스마트폰 서비스는 회원가입 절차를 거칠 시 아무도 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회원가입 없이 설치할 때 자기 번호인지만 확인하는 절차만 거친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얘기를 누구와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에는 이미 주소록이라는 네트워크가 있고 잘 조화되면 개인정보를 확득하지 않아도 소셜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차세대 킬러 콘텐츠 플랫폼은 기존의 것과는 다른 고유의 DNA가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건 스마트폰 사용자와 유사한 특성을 지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하버드 출신이 만들었다는 '코드'가 있기 때문에 이 이미지를 앞서지 않으면 따라잡기 어렵다"며 "다음 시즌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성장한다면 또 다른 DNA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 PC를 이용한 참여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참여가 많아질텐데 이는 입력방식의 혁신이 없으면 이 노동을 참아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입력 방식이 개선될 것이고 새로운 플랫폼은 그런 입력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향후 플랫폼의 방향성은 '연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플랫폼을 설계하거나 미래 다양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때 한 가지 중시하는 것은 연결의 기회"라며 "진화하는 방향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과 연계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말할 기회가 얼마나 많을 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전쟁의 승산도 참여자들이 얼마나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지를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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