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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넥스컴]"스마트폰 열풍, 기업시장으로 이어질 것"


한국MS 김영삼 부장 "기업 모빌리티, 생산성 향상에 도움"

"2010년은 스마트폰 시장 촉발의 원년이 될 것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비지니스 그룹 김영삼 부장이 올해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촉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뉴스24가 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넥스컴 2010 봄 콘퍼런스(20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영삼 부장은 기업용 스마트폰 도입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적의 모빌리티 환경 구현과 차별화된 전략(트랙1)의 발제자로 나선 김영삼 부장은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 사례를 전하며 올해가 국내 스마트폰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개인 사용자에게 불어온 스마트폰 열풍이 기업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과 사업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기업이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 도입 사례 자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09년 총 1천700여명 직원에게 윈도 모바일 탑재 스마트폰인 옴니아2를 지급해 국내외 주가지수, 현재가, 뉴스 등 주요 콘텐츠 실시간 확인, 일일점검 고객관리, 고객목록, 실시간 영업 현황 등의 조회에 이용하고 있다.

또 기안에 대한 결재와 승인, 임직원 검색, 사내 e메일 접속, 영업실적 조회 등 인트라넷 전반에 걸쳐 사용되면서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고 업무생산성이 향상됐으며 통신비 절감액과 사무실의 잦은 공사비 절감으로 연간 1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모바일 도입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도입목적에 적합한 기능 ▲어플리케이션 & 솔루션 개발 ▲보안 및 관리 ▲비용 ▲사용자 교육 등이 꼽혔다.

김영삼 부장은 "아직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도입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업무부터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안과 관리를 위해서는 비용과 기대효과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사용자의 보안 의식을 고취시키고 분실, 도난, 유출, 악성 프로그램이 가장 큰 취약점인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용자 교육은 기업의 모바일 도입 시 숨겨진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꼭 고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모빌리티는 다른 기술 투자와는 달리 초기 투자비용에 비해 운영비와 기술지원비가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넥스컴 2010 봄 콘퍼런스'는 기업환경의 당면 과제인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의 세부방안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준비중인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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