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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담긴 '비움의 미학'…LG電, '뉴초콜릿폰' 출시


21:9 화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 채용

LG전자를 세계 시장 5위에서 3위로 올려 놓은 '초콜릿폰'의 후속 제품이 마침내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원조 '초콜릿폰'을 연상케 할만큼 파격적인 디자인에 국내 최대 4인치 LCD를 채용했다. 화면도 영화 비율과 동일한 21:9를 채용해 디빅스(DivX)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크게 강화됐다.

LG전자는 29일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초콜릿폰'을 출시했다. '뉴초콜릿폰'은 SK텔레콤, KTF와 LG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에 모두 공급된다.

LG전자는 지난 23일 '뉴초콜릿폰'의 100대 한정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했다. 예약판매는 7분만에 전량 매진되며 출시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비움의 미학'…파격적인 디자인에 눈길

'뉴초콜릿폰'은 단순미를 극대화하면서 21대 9 비율의 4인치 LCD 화면이 특징이다. 전면에 버튼을 완전히 없애고 측면 버튼도 최소화했다. '초콜릿폰' 특유의 유광 검정색 외관에 붉은색을 가미해 감성미를 더했다.

외부 충격과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에는 강화유리가 적용됐다. LG전자 특유의 HD LCD를 채용해 10.9㎜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종전 풀터치폰은 16대 9 화면 비율을 갖고 있었다. 16대 9의 경우 HDTV 비율과는 같지만 영화 화면 보다는 가로가 짧다.

LG전자는 영화 화면 비율과 동일한 21대 9를 적용했다.

◆21대 9 전용 콘텐츠 '콘텐츠 큐브'서 제공

21대 9 전용 콘텐츠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 LG전자는 '콘텐츠 큐브'를 통해 21대 9 비율의 최신영화, 뮤직비디오 등 '뉴초콜릿폰' 맞춤형 비디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큐브'는 PC와 휴대폰을 연결해 간단하게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를 위해 음질면에서도 '돌비 모바일'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3.5㎜ 단자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별도의 이어폰 젠더를 제공해 불편함을 없앴다.

'뉴초콜릿폰'은 디빅스(DivX)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별도 인코딩 없이 PC내 영상을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다. 4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 카드도 기본 제공해 구입한 뒤 바로 MP3 음악파일 1천곡, 영화 10편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8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적용

국내 출시되는 '뉴초콜릿폰'은 무선랜 등의 기능이 일부 빠졌지만 카메라와 지상파DMB에서는 해외 출시 제품을 앞선다.

'뉴초콜릿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슈나이더가 인증한 800만 화소 제품이다. 디지털카메라의 '자동모드' 촬영을 지원하며 3회 연속 촬영 파노라마 기능이 내장됐다.

지상파DMB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80만원대다.

한편 LG전자는 '뉴초콜릿폰'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국내 최정상 걸그룹 소녀시대와 신인그룹 에프엑스를 내세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파격적인 광고를 준비중이다.

LG전자 MC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겸비한 '뉴초콜릿폰'을 통해 한국 트렌드 세터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블랙라벨 시리즈 이상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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