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풀터치폰 '코비 패밀리'로 신세대 공략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신세대를 겨냥한 휴대폰 제품군 '코비 시리즈'를 앞세워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풀터치폰, 메시징폰의 트렌드와 기능에 민감한 신세대들에게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차별화된 마케팅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코비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코비 패밀리' 3종을 출시했다.

'코비 패밀리' 3종은 2.8인치 풀터치폰 '코비(S3650)'와 바형 쿼티 메시징폰 '코비 텍스트(B3210)', 풀터치폰이면서 쿼티 슬라이드 자판이 내장된 '코비 프로(B5310)' 등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과감한 원색 컬러가 특징이다.

'코비 패밀리'는 휴대폰 모서리와 후면을 곡면으로 처리하고 휴대폰 앞면과 뒷부분의 이음새 부분을 사선으로 처리해 독특한 느낌을 더했다.

색상도 오렌지, 핑크, 옐로우, 화이트 등 신세대 성향에 맞는 원색 컬러를 과감하게 채택했다. 후면 배터리 커버는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해 패션 소품과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

신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도 대부분 담았다. e메일, 메신저, 블로그 등 온라인 사용이 많은 신세대들의 특성을 감안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능을 강화했다.

지원하는 SNS 서비스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사진, 동영상 등도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코비 패밀리는 휴대폰 업계 트렌드를 이끌면서 시장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신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신세대들을 위한 지속적인 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삼성 휴대폰 이미지도 더욱 젊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신세대 대상 제품군에 코비라는 명칭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비 패밀리는 유럽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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