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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그린 데이터센터 위해 설계부터 바꿔야"


총소요비용 줄이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발표

"그린 데이터센터를 위해서는 단순히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데이터센터의 통합, 가상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비롯해 설계 자체를 바꿔양 그린 시대에 부합할 수 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17일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복잡성을 간호화해 자본 투자 지출을 줄이고 전력, 냉각, 공간 등 총소요비용(TCO) 자체를 줄이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을 발표했다.

주니퍼에 따르면 새로운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자본 투자 지출(Capex)면에서 최대 52%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전력면에서는 최대 44%, 냉각면에서 44%, 랙공간면에서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네트워크 구조 단순하게 재설계 해야"

기업들은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현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의 필요성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인 네트워크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 주니퍼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의 통합, 자동화, 가상화 기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인프라스트럭쳐' 설계를 제안한 것.

주니퍼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단순화 하기 위해 'EX스위치'의 버추얼 새시 기능과 'MX라우터' 및 'SRX 대용량 방화벽' 제품을 통해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스위치 계층을 통합했다.

이들 계층이 통합될 경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설계는 단순화할 수 있다.

특히 'SRX 서비스 게이트웨이는' 기존 대비 30% 수준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최고 6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12개 이상의 개별 어플라이언스를 필요로 하는 일반 보안 솔루션들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다.

◆단일 운영체제(OS) '주노스(JUNOS)'로 운영 비용 최소화

주니퍼만의 자랑거리인 단일 OS '주노스'는 데이터센터의 관리, 문제 해결 및 유지 보수 작업을 간소화해준다. 라우팅, 스위칭을 비롯한 각종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나의 OS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퍼측에 따르면 단일 OS를 사용할 경우 12개 이상의 네트워크 OS를 사용하는 경쟁사 대비 운영 비용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주니퍼는 이런 비전들을 실현하기 위해 IB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IBM측은 "데이터센터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를 간소화하는 주니퍼의 새로운 설계 방식은 IBM의 엔터프라이즈 모델과 결합돼 고객들이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혁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 김성로 이사는 "주니퍼는 통신사업자와 대기업 시장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데이터센터로 확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관리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오는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BM과 함께 주요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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