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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컴퓨팅 본격 공략 개시


윈도 애저로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 시장 공략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 중심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7일(현지 시간) MS가 데이터센터 내 고객의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컴퓨팅용 제품인 윈도 애저(Windows Azure)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MS도 아마존과 구글처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 MS측은 "윈도 애저가 고객들의 프로그램 관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구현해줘 비용절감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MS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 애저의 무료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MS는 아마존 등의 경쟁사의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집중 연구해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기업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MS는 이러한 접근방법을 통해 고객이 안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저장용량 증가 요구에 따른 비용과 대처방안 수립 등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관련 업계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해 실제 수익을 올리며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 모델 자체가 MS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아성을 위협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2012년에 현재보다 3배 이상 성장한 4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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