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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표준화에 서비스 사업자 역할 중요"


IPTV 표준화 협의회 구성해 표준 작업 적극 추진할 방침

IPTV 표준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서비스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IT 경기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실 박노익 과장은 '방통위의 IPTV 기술개발 및 표준화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노익 과장은 "국내 IPTV 표준화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중심으로 나름대로 잘 해왔지만, 중요성에 비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표준화는 KT를 포함한 3개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제각각 서비스 및 기술을 개발해 와 어려움이 많았다"며 사업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IPTV 표준안 마련 작업이 늦어지면서, IPTV 장비 제조사나 콘텐츠 사업자 쪽에서 불만이 많았다"며 "이제 방통위가 TTA와 함께 표준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IPTV 표준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IPTV 표준화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표준화 작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IPTV 표준화 협의회는 50여 개 표준화 과제를 선정하고, 표준화 일정 및 방향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TTA 실무반에서 결정하지 못한 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역할도 맡는다. 표준화 협의회 아래에는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등을 연계하기 위한 IPTV 테스트베드도 운영된다.

박노익 과장은 "수신제한기술(CAS), 웹기반 미들웨어, 콘텐츠 호환성 등 시급한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과제로 선정해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또 차세대 IPTV 기술 개발에 따라 보안, 개방형 콘텐츠, 모바일 IPTV 플랫폼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표준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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