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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액토즈] "신규 게임포털 론칭해 본격적인 성장 이어갈 것"


액토즈소프트의 2008년 행보는 분명 이전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인다. 샨다와 위메이드 간의 '4년 전쟁' 틈바구니에 있었던 액토즈는 그간 대주주인 샨다의 의중과 향후 행보와 관련한 끊임없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적어도 2008년 들어선 이와 같은 시선에서 자유롭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관우 이사는 "2009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액토즈 최초의 캐주얼 게임 '라테일'은 현재 글로벌 월매출이 10억원에 근접한 상태. 1월부터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대만에서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며 유럽 시장 진출도 모색하게 된다. 매출기여폭이 자연히 커질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

이관우 이사는 "오랜 산고끝에 등장하는 '라제스카'가 여름방학 중 중국에서 먼저 상용화에 돌입한다"며 "'엑스업'도 싱글 플레이를 강화한 '엑스업 레볼루션' 버전으로 거듭나 중국에 다시 선보이고 한국에는 3분기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쿠아쿠'도 예정대로 선보여 기존 4대 타이틀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외에 미공개 신작 2~3종이 2009년 중 선보이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액토즈소프트의 게임들을 한 곳에 모은 게임포털을 만들어 대 고객접점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관우 이사는 "액토즈의 게임들이 집결해 액토즈소프트 브랜드로 뭉쳐서 고객들을 만나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포털 브랜드명은 '해피오즈'로 잠정 결정된 상태며 빠르면 4월 중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포털은 기존 액토즈소프트 게임에 더해 웹게임을 덧붙이고 옴니버스 형식의 미공개 신작이 이에 가세한다. 이 신작은 메인 게임안에 50여종의 미니게임들이 포함돼 있는 형태다.

이관우 이사는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 시기가 하반기에 몰릴 가능성이 커 2009년 중 매출의 급격한 신장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며 "신규 게임 중 히트작이 하나 나오면 1천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 프로젝트로 5개국 이상 상용서비스를 진행하는 글로벌 타이틀을 오는 2011년까지 5개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목표들이 실현될 경우, 액토즈는 중국 샨다의 서비스에 매출이 편중됐다는 우려를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는, 균형잡힌 종합게임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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