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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인터넷전화(VoIP) 시장 정면승부


하나로텔레콤(대표 조신 www.hanaro.com)이 '070 인터넷전화(상품명 하나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든다고 6일 발표했다.

하나폰 인터넷전화는 다른 회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달리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기본료가 없으며 3분당 통화료도 시내외 구분 없이 38원에 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동전화 할인형 상품을 선보여 월 2천원만 추가하면 10초당 11.7원인 이동전화를 타사 대비 최대 44% 저렴한 7.25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국제전화도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4개국을 대상으로 분당 5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입자끼리 무제한 무료통화 ▲기존 집전화 사용 등의 특징도 지녔다.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4분기 중에 인터넷전화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기능의 전용 전화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영상전화를 포함, 하나TV를 이용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제도가 실시되면 약 2천300만명에 달하는 기존 시내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하나로텔레콤 박만식 마케팅부문장은 "1인 1폰 시대에 맞게 기본료를 없애고 가입자끼리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 집전화 설치에 따른 부담을 없앴다"며 "현재 쓰고 있는 집전화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집전화의 제2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통신 시장의 2위인 하나로텔레콤의 본격적인 가세로 기업들의 인터넷전화 시장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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