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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컴2008]"클라우드컴퓨팅, 유용한 자원 저렴하게 활용"


고영규 다우기술 상무, e비즈 새 패러다임 소개

고영규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미 개념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각기 다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고객의 자원 통제권을 어떠한 방향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컴퓨터 자원을 가상화 하여 이용한다는 점은 모두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설명해 참석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 관점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시장은 컴퓨팅 패러다임의 변화에 함께 발전해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1980년대 메인프레임 기반의 컴퓨팅 시장이 개척되면서 소프트웨어 시장도 이와 관련된 솔루션 기반으로 형성됐다.

1989년 후반에 유닉스가 등장하면서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소프트웨어 시장이 생성됐다. 이 때 등장한 오라클과 시벨, 피플소프트,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지금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웹기반의 비즈니스 환경이 대중화 되면서 IT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개념이 제기됐다.

2003년 들어 초기형 SaaS 모델이 자리를 잡게 되고, 2005년 들어 보다 진화된 SaaS 모델이 구글, 아마존, 이베이, 세일즈포스닷컴 등에 의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2006년 들어서 SaaS 모델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확장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국내 SaaS 시장은 해외 시장과 3~4년 정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IT 아웃소싱에 익숙하지 않는 국내 기업 환경과 기업 기밀 유출한 민감한 부분이 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향점은 고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유용한 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고객 자원을 통제함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처럼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다.

그는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고객의 요구 수준이 이미 31% 이상 높아져 완성도를 떨어뜨리며, 비용도 프로젝트 중 53%가 189% 이상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현 컴퓨팅 패러다임으로는 고객의 요구 수준을 흡족하게 맞춰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소프트웨어 시장의 80~90%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aS 시장을 개척해온 세일즈포스닷컴도 초기 SaaS형 모델(SaaS CRM)의 이미지를 벗고 2009년부터 진화된 형태의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시장의 장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두 업체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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