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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09]"개인화 서비스가 스마트폰 킬러앱"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본부장

스마트폰에서 잘 '먹히는' 서비스는 무얼 까.

김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사용자 위치와 콘텍스트 정보를 가장 잘 취합할 수 있는 단말기다. PC와 달리 24시간 켜 있고 항상 로그온 돼 있기 때문"이라며 "개인화된 형태의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이 부분의 수요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구상'보다 '실현' 부분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변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PC처럼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 정도만 고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마다 각기 다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모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종이 아이폰인지 안드로이드폰인지, 자판이 '풀 터치(Full-touch)인지, 쿼티(QWERT)인지 같은 하드웨어의 문제부터 OS가 윈도 모바일인지, 사파리인지 같은 소프트웨어의 문제까지 고려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도 HSDPA, 와이브로, Wi-Fi, 블루투스 등으로 다양하다. 김 본부장은 "이처럼 스마트폰을 구축하는 요소들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각 요소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애플리케이션'보다 '모바일 웹(WAP)'에 맞추어 기획하는 게 수월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은 WAP보다 사용빈도가 낮고 휴대폰에 설치하기도 수월하지 않으며 계속 관리해 주어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물론 WAP도,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보다 사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개발이 쉽고 '크로스 플랫폼'이 가능해 한 번 개발해 두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2~3년 내에 모바일 광고 시장이 1천억원 가량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정보, 모바일 쇼핑, 동영상 콘텐츠 등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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