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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2009]"시청률 집계 방식 진화한다"


민경숙 TNS미디어코리아 사장, PPL도 효과측정 가능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등장하고,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시청률 집계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는 시청률을 집계하는 데서 벗어나 방송 프로그램 안의 간접광고(PPL)나 가상광고에 대한 효과 측정까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매체와 방송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정확한 시청률과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는 만큼 시청률 조사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숙 사장은 "해외에서도 국내 시청률 조사 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는 양방향성이 있는 매체, 이동성이 뛰어난 매체의 시청률을 조사하는 등 국내 방송 환경이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 위성방송, DMB뿐 아니라 IPTV,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도 시청률 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LG데이콤 마이LGTV와 KT 쿡TV는 이미 TNS로부터 시청률 기록을 받고 있고, SK브로드밴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방향성을 가미한 셋톱박스를 통해 시청 기록을 전송 받기 때문에 모든 가입자로부터 시청률을 집계할 수 있는 전수조사 역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이에 민경숙 사장은 "지금 기술로도 전수조사를 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가입자의 시청 기록은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일일이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당분간 전수 조사는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점차 유료방송 시장에서도 패널을 늘려 정확한 시청률을 집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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