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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09]"이용자 중심으로 기획해야 스마트폰 성공"


한국MS 정근욱 상무

아이뉴스24가 1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 2009'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정근욱 상무(사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기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2012년까지 전체 휴대폰 시장 14억대 중 3억대는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의 2% 수준인 한국에서도 내년에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용 OS인 '윈도 모바일'을 내놓고 있는 MS의 전략에 대해 그는 '사용자 중심'을 강조했다.

MS가 과거 기술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상품에 어떻게 녹일 것인지를 고민했다면 윈도즈 모바일 6.5부터는 이용자 경험을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

정 상무는 경쟁사와 명확한 차별을 강조하며 "애플, 블랙베리 등은 기기에 맞는 OS를 직접 개발하는 '버티컬' 전략이라면, MS는 다양한 스마트폰 기기에 최적화시키는 방식"이라고 피력했다.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상무는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이통사와 개발자 경진대회 등을 열어 자체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인터넷 다양한 킬러 서비스들이 얼마나 스마트폰에 탑재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포털과도 제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앞으로 삼성, LG 등 한국 파트너와 한국 사용자에 맞는 기기 및 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국MS가 직접 단말기를 제조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자리를 빌려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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