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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2008] "터치스크린, 감촉과 감정까지 전달하게 될 것"


"터치스크린의 미래는 무궁무진합니다. 진동으로 반응하는 현재의 터치스크린에서 가까운 미래에 각종 사물의 감촉과 인간의 감정까지도 터치로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LG전자 MC연구소 R&D기획그룹 이시형 박사는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DCC 2008' 행사에서 "휴대용 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의 연평균 성장율은 62.6%에 달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감정도 디지털로 실어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 기술은 총 4가지다. 터치스크린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지하는 정압식, 미세전류를 흘려 손가락과의 반응을 감지하는 정전식을 비롯해 사용 빈도는 낮지만 적외선 방식과 초음파 방식이 있다.

이 박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터치스크린의 기능은 여러개의 터치를 제어할 수 있는 멀티터치와 빠른 반응속도, 신뢰도 등의 기본적인 문제"라며 "이 같은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2가지 이상의 터치스크린 기술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화면에 터치하기전 스스로 반응하는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손을 가져가는 순간 화면이 손동작을 알아채고 메뉴화면이나 전화 걸기 화면 등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박사는 "터치스크린에 대한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터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반응 속도도 빨라져 향후에도 가장 중요한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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