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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맨헌트' 오우삼 "다카쿠라 켄에 헌사하는 작품"


"원작 소설 세부적인 면 수정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오우삼 감독이 영화 '맨헌트'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맨헌트'(감독 오우삼, 배급 (주)풍경소리)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 배우 하지원, 안젤리스 우, 오우삼 감독 등이 참여했다.

오우삼 감독은 "일본 배우 다카쿠라 켄에게 이 영화를 헌사하고 싶었다"며 "그 시대에 좋은 일본 영화가 많았다. 그런 좋은 점을 영화로 만들어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우삼 감독은 "다카쿠라 켄의 대표작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리메이크하지 않았다. 판권 문제가 있었다"며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작 소설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스토리 등 세부적인 면을 수정해 현대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맨헌트'는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등으로 전 세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오우삼 감독이 20여 년만에 정통 범죄 액션 느와르로 복귀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맨헌트'는 존경받는 변호사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전락한 주인공 두추(장한위 분)와 그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 분)를 따라가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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