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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이제훈 "나도 BIFF 통해 발견된 배우"


'파수꾼' BIFF 무대인사 당시 떠올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이제훈이 '파수꾼'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기억을 돌이켰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더 보이는 인터뷰 이제훈'이라는 제목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이제훈은 6년 전 영화 '파수꾼'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를 경험한 때를 떠올렸다. 그는 "이쯤에서 무대인사를 했었다"며 "'고지전'을 마쳤을 때 머리를 빡빡 밀었을 때인데 굉장히 가슴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면, 그 때 기억이 아직도 난다. 영화 끝났을 때의 마음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관심이 가는 작품을 묻는 질문에 "보고싶은 작품은 이환 감독님의 '박화영'이라는 작품이다. 어제도 상영했다고 알고 있다. 상영 기회 있으면 여러분이 또 보면 좋겠다. '죄많은 소녀'라는 영화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해마다 좋은 작품들이 끝없이 나온다. 너무 고무적"이라며 "나도 부산영화제를 통해 발견된 배우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고 알렸다.

이날 이제훈은 함께 하는 배우들과 같이 빛나야 한다는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연기적으로 잘나보이고 뽐내지는 것에 대해 나는 그다지 관심 없다. 함께하는 사람들 옆에서 희열을 느낀다"며 "같이 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연기할 때 주변과 호흡하며 얻는 게 굉장히 크다"며 "좋은 배우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굉장히 많은데 우리 영화계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있어 굉장히 큰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 동참하고 싶다. 숨겨진 보석들을 저를 통해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기가 관객에게 "좋은 영화적, 예술적 체험이 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돈을 지불하고 보는 것 아닌가. 그것들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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