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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국당 보이콧 철회 "당연한 결정"


"방문진 이사 선임 문제로 보이콧, 애초부터 비상식적"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는 30일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당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며 "애초부터 국정감사 보이콧은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으로 비쳐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을 두고 국민과 헌법이 보장한 국정감사 전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MBC와 관련한 이야기만 나오면 돌변하는 것은 공영방송을 망쳐 온 인사들을 옹호하기 위해 스스로 '한국당 패싱'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이제라도 제1야당의 책무를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한국당이 이제라도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한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애초 방문진 이사 선임 문제로 국정감사를 보이콧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방송은 더불어민주당 것도, 자유한국당 것도 아닌 오직 국민의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송법 개정에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보이콧을 자주 해 정권을 잡은 게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국회 보이콧, 장외투쟁 할 때마다 지지율이 떨어졌다"며 "국민들은 보이콧을 계속 하는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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