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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감 복귀에 정무위 국감 '정상재개'


여당 "한국당 의원들의 복귀 환영하지만…"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국감에 복귀함으로써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가 정상적으로 열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노트북PC 피켓 시위와 관련해 시작 전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강행에 반발해 국감 불참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30일 국감 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 종합 국감 시작 전 이진복 정무위원장은 "정무위원 모두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국감이 중단되는 것은 국민 모두와 의원 모두에게 손실이므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국회의 모든 정당들이 대화를 통해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의 국감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노트북 피켓 시위'에 신경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앞면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는 구호문구를 붙인 채 국감에 참석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복귀를 환영하는 한편, 지난 이틀 동안의 국감 파행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다"며 "의원들이 노트북에 우리 위원회와 상관 없는 정치적인 구호를 붙였는데 흔쾌한 마음으로 국감에 임할 수 있도록 대처할 방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국감에 다시 임하게 된 것은 국민 여러분께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알리고 국가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부터 진행되는 종합감사에 철저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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