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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VR세계에서 공룡을 만나요 '아크 공원 VR'"


첸 치엔 PD "공룡 사냥과 육성의 재미를 VR로 구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지난 2015년 스팀의 미리해보기(얼리억세스)로 공개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ARK: Survival Evolved)'는 공룡을 소재로 삼은 게임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현대 지구에서 볼 수 없는 생물들이 활보하는 미지의 섬에서 생존하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공룡 등 고대 생물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과 풍부한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 등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팀 이용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아크'가 이번엔 가상현실(VR) 게임으로 개발된다. 중국의 스네일게임즈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S VR 게임 '아크 공원 VR'을 '도쿄게임쇼 2017'에서 공개했다.

'도쿄게임쇼 2017'에서 만난 스네일게임즈의 첸 치엔 마케팅 디렉터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VR 개발에 최적의 다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용자가 살아있는 공룡을 만나도록 개발 중인 게임이 '아크 공원 VR'"이라고 말했다.

'아크 공원 VR'의 기본적인 콘텐츠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와 같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10개 지역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수집하고 공룡을 전투를 펼친다. 공룡을 사냥하면 각종 재료와 유전자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유전자 조각은 '공룡 설계도'를 얻는 데 필요한 물품이다.

인큐베이터에 알을 넣으면 공룡이 부화한다. 공룡은 '알→유아기→청년기→성체' 순으로 성장하며, 성체에 도달하면 '탈 것'으로 운용할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한 60종의 공룡이 '아크 공원 VR'에 그대로 등장하며, 몸집이 큰 공룡일수록 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게임에는 권총과 창, 활, 석궁, 수류탄, 산탄총, 개틀링 건 등 7가지 종류의 무기와 6개 레벨의 난이도가 존재한다. 'PS 무브'와 '듀얼쇼크4' 모두 지원하므로 이용자가 편한 컨트롤러를 선택하면 된다.

PSN을 통해 친구와 함께 멀티 플레이를 펼치면 어려운 곳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최대 6명이 하나의 방에 모이는 것이 가능하며, 게임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첸 디렉터는 "'아크 파크 VR'은 VR 게임이기에 원작보다 몰입하기 쉽다. 사실적인 아크 공원을 무대로 친구들과 함께 7가지 무기를 활용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작에서 열사병, 동상, 맹독 등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쳤던 '상태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임 발매 후에는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곧바로 출시된다. DLC에서는 발매 버전에 등장하지 않는 지역 하늘과 심해, 사막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룡이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 참가한다는 스네일게임즈. 첸 디렉터는 한국에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개발 초기부터 실제 공룡 테마파크를 구현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도 '아크 공원 VR'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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