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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 후보 5人은 막판까지 투표 독려


"대한민국의 미래가 국민의 손에" 투표 참여 호소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주요 대선 후보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국민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후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와 "이번 선거는 우리 1천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들의 결의가 만들어낸 대선"이라며 "우리가 투표해야만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끝까지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이 땅의 미래를 결정할 대선"이라며 "모두 투표해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도록 하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후 2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국민을 보고 자기 본연의 일을 할 수가 있다"며 "오늘 반드시 80%를 훨씬 뛰어넘는 투표율로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투표 참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다시 국민들을 꿈꿀 수 있게 만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투표 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며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께서는 항상 무서우리만큼 위대한 선택을 해오셨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기다린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오전 8시께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촛불 대선이자 대한민국의 60년을 바꾸고 청년들과 여성들과 비정규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라며 "이미 정권 교체는 확고해졌다. 오늘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투표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각 캠프도 소중한 한 표 행사 독려

대선 당일인 만큼 각 후보 캠프 측도 일제히 논평을 내고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광온 민주당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26%가 넘는 경이적인 사전투표에 더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8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본다"며 "압도적인 투표 참여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함께 해달라. 다시 한 번 국민 승리의 역사를 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희경 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친북 좌파를 심판하고 서민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위대한 역사가 이뤄지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 드린다"며 "오늘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내가 바라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유무와 상관없이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후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대변인 단장은 "누가 되면 어쩌나 염려하지 말고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내 소신 그대로 투표하자"며 "우리의 미래를 바꾸길 원하는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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