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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국민의당·자유한국당, 국민 성희롱 사과하라"


"국민 모욕하면 정치인 자격 없어…상대 후보 지지자도 존중해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국민을 모욕하고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치인 자격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윤관석 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은 8일 논평에서 "지난 일요일 문재인 후보가 진행한 국민허그 행사와 관련해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얼토당토않은 공식 논평을 냈다"며 "국민의당에서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성희롱 행사라 폄하하고, 국민허그에 참여한 여성 유권자를 성적 희롱대상이 되었다고 왜곡 주장했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자유한국당의 논평도 지나치다"며 "국민허그 행사를 두고 60이 넘은 문재인 후보가 젊은 모태솔로 여성의 기를 받게 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악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윤 단장은 "공당의 논평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라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성희롱 논평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와 문재인 후보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단장은 "선거운동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과정이고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도 존중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를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25% 프리허그 공약' 수행을 위해 지난 6일 홍대에서 국민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문 후보는 남녀 모태솔로, 유기견을 가장 많이 키우는 견주 등과 함께 프리허그를 진행한 바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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