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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준용, 직접 나서서 진실 밝히라"


"文씨 거주하던 곳은 흑인 사는 곳과 거리 멀어. 친구 증언 거짓"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비리 의혹과 관련, "진실은 문준용씨 스스로만 답할 수 있다"며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7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준용 씨는 왜 자신이 말할 것을 애먼 친구들을 내세워 반박하려하나"라며 "준용 씨가 직접 언론에 나서서 그런 말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면 깨끗이 끝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지난 6일 문 후보 측이 김 단장과 익명의 제보자를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에 양심적 제보를 한 준용 씨 동료는 두 사람"이라며 "국민의당이 한 사람의 증언자를 조작해 가짜 인터뷰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관계조차도 틀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들의 증언을 보면 단순한 동료관계를 넘어 개인적 친분이 없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준용 씨가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단장은 "준용 씨의 특혜취업 비리에 대한 진실은 문 후보와 준용 씨만이 알고 있다"며 "문 후보는 아들 준용씨의 손을 잡고 직접 그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진영 대변인은 유학 당시 준용 씨의 거주지와 관련, "해당 건물은 원베드는 월세 2천 달러, 투베드는 월세 3천 달러로 뉴저지의 평균가보다 25%나 높은 수준"이라며 "또 집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 뉴포트센터가 들어서 있고, 허드슨 강변에 개인 호화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정박소까지 있는 곳으로 전형적인 중산층이 사는 지역이다.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준용 씨의 친구 송 씨가 말한 '어떻게 그런 집을 찾게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흑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였다'는 증언은 거짓이다. 이런 거짓 증언으로 준용 씨의 호화로운 생활을 덮으려 하지 말라"며 "문 후보는 준용 씨 친구들을 동원해 호화로운 유학생활과 취업비리 의혹을 덮으려 하지 말고 아들에게 의혹을 해명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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