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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국민의당 인터뷰 가짜" 동료 증언글 제시


"국민의당, 검증을 넘어 인격살인…법의 심판대 세울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전날 국민의당에서 공개한 문준용씨 파슨스스쿨 동료 인터뷰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새로운 증언글을 공개했다.

박광온 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공개한 음성변조 된 인터뷰가 가짜임을 입증하는 증언이 나왔다"며 "국민의당은 허술한 정치공작으로 촛불 대선을 오염시키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준용 씨 파슨스스쿨 동기인 문상호 씨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문상호 씨는 이메일에서, 국민의당의 인터뷰에 등장하는 '가까운 동료'는 남성이며 준용 씨와 파슨스에서 2년 정도 유학을 같이 했고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런 인물은 자신밖에 없다고 했다.

문상호 씨는 "2008년 파슨스 디자인&테크놀로지 석사과정에 입학한 한국인은 6명이고 이중 남자는 문상호, 문준용, 그리고 A씨 3명"이라면서 "A씨는 중간에 휴학해서 2년 간 함께 하지 못했고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어서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국민의당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공개한 '가까운 동료' 인터뷰는 가짜가 분명한 것 같다"며 "설령 음성변조 된 '가까운 동료'가 여성이라고 해도 여성 동기 3명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이어서 인터뷰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광온 단장은 "국민의당의 행태는 검증을 넘어서 인격살인"이라며 "이번 일에 관여한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선거가 끝난 후에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준용 씨가 파슨스스쿨 동료에게 고용정보원 취업에 대해 밝혔다는 동료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문 후보가 직접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를 권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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