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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전투표율 26%, 선거혁명의 시작"


"선거의 완성은 9일…김칫국 마시면 안 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율 26%는 촛불혁명을 완성시킬 선거혁명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6일 홍대에서 열린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 0509' 행사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사실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20%만 해주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약속했는데 무려 26%, 천백만명의 국민이 모여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겨울 내내 촛불을 들었는데 그 촛불 인파가 천만명을 넘은 게 10주 만이었다"며 "아무리 대박 영화라고 해도 천만관객 돌파에 열흘은 넘게 걸리는데 단 이틀 만에 천백만명이 사전투표를 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염원이 정말 절박하고 간절한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그래도 한편으로는 조금 걱정도 되고 조심스럽다"며 "진짜 선거혁명의 완성은 5월 9일인데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물을 마시면 안 되는 것 아니겠나.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조심스럽게 5월 9일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프리허그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보내주신 우리 국민들의 그 절박한 염원을 보면서 더 간절한 마음을 갖게 됐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마음 제가 끝까지 잊지 않고 잘 만들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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