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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어린이들에게 부모 돌려주겠다"


슈퍼우먼방지법, 임산부 영유아 방문건강제 등 어린이공약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 맞돌봄을 시행하는 슈퍼우먼방지법 등 어린이 공약을 내놓았다.

심 후보의 어린이 공약 첫 번째는 어린이들에게 부모를 돌려주는 것이었다. 심 후보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갈 때, 대한민국은 비로소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을 낳을 엄두를 못 내는 것이 현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심 후보는 "아빠가 실종된 저녁은 일상적인 풍격이 돼 버렸고, 아이들은 방치되거나 학원을 전전한다"며 "슈퍼우먼 방지법은 만인의 불행을 강요하는 고단한 육아전쟁을 바꿔내자는 것으로 부모와 사회, 국가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책임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로 아빠 출산휴가의무제, 육아휴직의무할당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아이들 키우는 데에 직장 상사 눈치보고 하는 제도와 관행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며 "관행적인 장시간 노동을 혁파하고 5시 칼퇴근제로 우리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하는 저녁 풍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출산 가정에 '임산부 영유아 방문건강제'도 약속했다. 산후 조리원 대신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산전산후관리, 산후우울증 예방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0~15세까지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 ▲모든 아동에 대해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양질의 안심 보육 실현 ▲그린스쿨 사업, 건강증진학교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소아암, 심장병, 희귀난치성 환아 등 각종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며 "건강보험 흑자가 20조원으로 5천125억원만 있으면 실현된다. 어린이 병원비를 국가가 책임진다면 병원비 공포 때문에 굳이 어린이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민간어린이집 교사처우 개선 등 공공성 확대, 보육119로 아동인권 보장 등 양질의 안심보육 실현하겠다"면서 "그린스쿨 사업, 건강증진학교 추진으로 낡고 오래된 학교를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학교로 바꾸겠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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