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담씨 성희롱 사건 警 수사 요청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의 대선 지원 유세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철저한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지상욱 유승민 선대위 공보단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 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공보단장은 "현장에서 악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무단으로 온라인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바른정당은 이 사건에 관해 형사상 고소를 포함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공보단장은 "바른정당은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자라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든 성희롱과 성범죄에 대해 어떠한 관용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며 "이 시점이 중대한 대통령 선거 기간 중이지만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모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바른정당의 단호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건을 비롯한 모든 성희롱 및 성범죄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해당 사진을 게재한 언론과 포탈사이트에 해당 사진을 즉각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채송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유승민 "많은 분들이 진심 알아준 것이 더 감사"

• 유승민 "젊은 청춘들 꿈 실현 위해 팔 걷어붙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