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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실·국장 전권주니 하루 20분 일하고 책·바둑"


"靑 비대하면 또 최순실 사태…작은 청와대 만들겠다"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경남지사 시절 실·국장에게 전권을 주니 책 보고 바둑 둬도 도정이 잘 돌아가더라"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열린 여성기업 정책 간담회에서 "경남지사 때 (취임) 3개월 이후부터는 하루에 결재 20분만 하면 할 일이 없더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 집권하면 작은 청와대를 만들려고 한다"며 "청와대가 비대해지면 최순실 사태가 또 생긴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청와대는 정치·경제·사회·외교·문화 컨트롤 타워 역할만 하고 나머지는 밑으로 권한을 줘야 한다"며 "옛날 대통령 말 하나로 모든 게 이뤄지는 시대가 아니다. 청와대는 큰 틀에서 통치 철학만 이야기하고 장관들이 직접 인선해 일하는 체제가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간담회에서 ▲여성기업 전담연구기관 설립 ▲여성기업 지원에 대한 지정기부금 범위 확대 ▲여성기업인 중소기업전문인력 창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i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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