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철수, 2030 만나 '청년수석' 신설 약속


간담회에서 '반값 등록금' 기습 시위 벌어지기도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대통령 직속 청년수석 신설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030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지금 청년들의 어려움은 청년들의 잘못이 아니라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들의 잘못"이라며 "이런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모두가 공멸하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 직속 청년수석을 신설해 청년의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며 "국가장학금 제도를 개선하고 등록금 인상 상한제 등을 도입해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 후보는 "청년이 성실히 일한 만큼 대우받을 수 있도록 열정페이를 근절하고, 청년이 신용불량자로 내몰리지 않도록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지원을 통해 '금융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청년희망 임대주택 5만 호 건설 ▲청년고용보장 제도 등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직접 자신의 고민을 패널에 적어 안 후보에게 해결 방안을 물었다.

안 후보는 등록금 문제로 휴학 중이라는 한 청년의 고민을 듣고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의 장학금 전달 현황을 파악해 '장학금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제안했다.

한 청년이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고민 중이라는 질문하자 안 후보는 "국가가 창업자들의 위험요소를 하나하나 짊어지고, 특히 금융 관련 위험요소를 줄여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재도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대학생대선공동대응기구 관계자들이 '반값 등록금 실현' '적폐세력과의 연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다 제지됐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철수, 2030 만나 '청년수석' 신설 약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