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지원 "홍준표 나라 욕보이지 말고 사퇴하라"


"돼지발정제, '도둑놈 XX들', '지X' 대한민국의 국격 무너지는 일"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측의 가짜 여론조사 결과 유포와 관련,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진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 대표는 2일 SNS에 "홍 후보의 선대위 정책특보 등이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SNS 상에 조직적으로 유포시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고 보도됐다"며 "수치 조작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지도 않은 조사로 사기극을 꾸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홍준표가 2등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TK를 속이고, 보수를 속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향해 '지×한다'고 막말하면서 뒤로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다니, 이래놓고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라고 하느냐"며 날을 세웠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격이 무너진다"며 "돼지발정제, 국민을 '도둑놈 ××들'로 모욕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향해 '지×한다'고 욕설을 하고, 이제는 불법 사기극까지. 홍 후보는 나라를 욕 보이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는 지난 1일 제19대 대선과 관련해 실시하지 않은 허위의 선거 여론 조사 결과를 SNS에 조직적으로 유포한 홍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특보, 지방의회의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지원 "홍준표 나라 욕보이지 말고 사퇴하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