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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 탈당파와 보수연합 긴급 회동


洪 "보수대혁신 이루자고 했다", 탈당 러시 벌어질 듯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4명과 긴급 회동을 갖고 보수 단일화 여부를 논의했다.

홍 후보는 1일 밤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바른정당 의원 14명과 긴급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포함해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 여부 등이 논의됐다.

홍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면 정권을 잡을 자신이 있다"며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합해서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영남이 많이 뭉치고 있다"며 "대전에선 경찰 추산으로 만 명이 왔다. 우리가 보기엔 3만명 이상 왔다"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잡을 수 있지 않나 확신이 섰기 때문에 여러분만 도와주면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내가 창출하는 정권은 홍준표 정권이지 박근혜 2기가 아니다"라며 박근혜 정권과의 차별성을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바른정당 의원들과 약 10여분 정도 논의했다. 홍 후보는 "보수대혁신을 같이 이루자고 했다"며 "결과는 오늘 밤에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철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이 바른정당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사실상 바른정당 의원들이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해 협의를 끝낸 것이어서 향후 이들의 탈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홍 후보 외에 바른정당에서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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