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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간 유승민, "4.3 사건 이름 찾도록 노력"


"국가가 진상규명·명예회복·배보상 하는 게 당연"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1일 제주를 방문해 이 지역 핵심 현안인 4.3 사건 해결 의지를 피력하며 민심을 두드렸다.

유 후보는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9시께 4.3 평화공원을 찾았다. 그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위패봉안실에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 후보는 양윤경 4.3유족회장 등 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하면서 좌우 어떤 문제든 국가가 최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명예회복, 배·보상을 하는 게 당연하고 떳떳한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4.3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배·보상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런 문제일수록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보수든 진보든 국민들을 선동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고 저는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겠다. 아픈 부분을 살아계실 때 어떻게 치유해 드리는 게 좋을지, 그런 자세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4.3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명칭이 아직 없는데 제대로 된 이름을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 과정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성립되면 이 문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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