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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文, 아들에 이어 처조카도 특혜채용 의혹"


"文 핵심 측근 민주당 J의원, 전직 보좌직원이 관련"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이어 처조카 특혜 채용 의혹도 제기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처조카가 지난 2013년 11월 ㈜유디 치과그룹에 특혜채용됐다"고 문제삼았다.

김 부단장은 해당 인물이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남동생의 큰 딸인 김모씨 (당시 28세, 여)가 서울 소재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특별한 회사 경력도 없는 상황에서 전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유디 치과그룹 언론홍보담당 대리로 채용됐다고 지적했다.

김 부단장은 특혜채용 과정에 문 후보의 핵심 측근인 민주당 J의원의 전직 보좌직원이 관련돼 있다고 폭로했다.

김 부단장은 "민주당 J의원의 전직 보좌직원이 김씨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민주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정환석 당시 ㈜유디 대표이사와 이만호 경영본부장이 내부 반발에도 김씨 채용에 적극 개입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관으로 이만호 경영본부장이 김씨를 면접할 때 정환석 대표가 김씨와 면접실에 동행해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는 김씨의 채용을 미리 내정하고 형식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1인 1개소 병원 개설'의 조건이 강화된 '반유디치과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치과협회와 유디치과그룹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그는 "당시 김시와 경쟁했던 5명의 응시자들은 사회 경력과 홍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김씨의 채용을 두고 회사 내부에서도 강력한 반발이 있었다"며 "당시 오모 부사장은 홍보 경험이 전무한 김씨를 바로 대리 직급으로 채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얼마 후 ㈜유디에서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준용 특혜채용에 이어 처조카인 김씨의 특혜채용은 청년실업으로 시름하고 있는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며 "문 후보는 아들과 처조카의 특혜채용에 대해 거짓 해명이나 모르쇠로 넘어가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명백히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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