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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찍고 충청 간 洪, "박근혜 밀어줬듯 도와달라"


"안철수는 내 페이스메이커…다음 주 문재인과 양강"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뒤 충남권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펼치며 보수층 집결에 나섰다. 홍 후보가 대구·경북(TK)에서의 지지율 상승 기세를 몰아 충청 중원을 장악하고 이를 수도권까지 잇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洪 때문에 코스피 지수 폭등" 자신감 드러내며 지지 호소

홍 후보는 오전 경북 구미를 찾아 "홍준표가 뜨고 있어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2천200으로 폭등했다"며 "집권하면 재임 중에 사상 처음으로 최소 3천 이상 코스피 지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 이곳 구미다. 제가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도 박 전 대통령"이라며 "대구·경북(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아 준 것의 80%만 밀어주면 제가 대통령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오후 충남 천안 유세에서도 "오늘 구글 빅데이터 트렌드를 검색해 보면 홍준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압도적이고 후보들 중 1등"이라며 "밑바닥 민심이 다르니 기울어진 언론도 좀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 메이커'"라며 "다음 주부터는 저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지금 洪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지킨다" 안보 강조

홍 후보는 보수 우파의 상징인 '강한 안보'와 선거 캐치프레이즈, '서민 대통령'을 거듭 피력했다.

홍 후보는 "휴전선이 만들어진 이래로 북미 관계가 현재 최악이고 그만큼 한반도 안보가 위중하다"며 "이 시점에서 홍준표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정일 눈치 보고 북한에 70억불을 상납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단돈 1원도 상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을 제압하는 군사력으로 국민들이 더 이상 북한의 핵 공갈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술핵 재배치와 해병특전사령부 창설을 약속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충남 서산 유세에서 "국민의 70%에 달하는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어릴 때부터 몸으로 체험했다"며 "서민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가 홍준표의 꿈이고 대통령이 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뱃값·유류세 인하 ▲신용불량자 사면 ▲생계형 범죄자 사면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인권, 인권 하는데 죽은 사람 인권은 생각 안 한다"며 "집권하면 금년 내에 흉악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워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겠다"고도 공약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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