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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당 후보에 사퇴 종용, 어리석고 한심"


바른정당 3자 단일화론에 십자포화 "상상만으로도 실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정의당이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 추진을 결정한 바른정당을 향해 맹공을 펼쳤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자당 후보가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종용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한심한 결정"이라며 "바른정당에 국민과 민주주의는 없고 정치기득권들의 생존본능만 남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공격했다.

한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탄핵의 폭풍을 피하기 위해 얼기설기 만들어진 천막일 뿐이라고 스스로 선언하는 꼴"이라며 "세 정당이 연합하는 모습도 그야말로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연대도 우습지만 안철수 후보와 셋이 묶이는 광경은 상상만으로 실소가 나온다"라며 "너무 부끄럽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얼굴도 안보고 토론하던 모습은 방송용 쇼가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바른정당의 단일화 추진은 2002년 민주당의 후단협 사태가 생각나는 정치적폐"라며 "보수의 새희망이라고 외치는 유승민 후보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에게 조롱당할 일을 하지 말고 정신차리기 바란다"며 "국민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정당은 그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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