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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安, 부인 특혜 채용 의혹에 직접 답하라"


"서울대 채용 특혜 드러나…安이 부인 채용 요구"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부인의 1+1 특혜 채용 의혹에 네거티브라고 강변하지 말고 국민적 의혹에 직접 답하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은 24일 논평을 통해 "오늘 한 언론의 보도로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언과 정황 증거가 드러났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1년 김 씨가 서울대 의대 교수에 채용될 당시 대학 본부가 채용 계획을 내려보내고 정년 보장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이 과정에서 일부 의대 교수들은 기준 미달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대학 본부가 채용을 강행해 당시 교수들 사이엔 안 후보가 먼저 부인 채용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공보단장은 안 후보가 지난 21일 부인의 특혜 채용 논란을 두고 "제가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한 데 대해 "김 씨가 서울대에 특혜 채용된 배경에 안 후보의 정치적 압력이 있다고 지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꼬집었다.

박 공보단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당시 이명박 정부의 10여 개 위원회에 참여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다"며 "안 후보의 유명세와 힘이 필요했던 서울대에 안 후보가 기준 미달의 부인까지 정년 보장 교수로 채용해달라고 요구한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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