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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발정제 악재 만난 洪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


"자서전 내용 재론,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보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 중반 터진 돼지 발정제 악재와 관련해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서전에서 대학교 1학년 시절 S대생들만 하숙하던 홍릉에서 같이 하숙할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서 돼지 발정제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며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 한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그 당시 크게 반성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45년 전의 잘못으로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 있다"며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다시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며 "이제 그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유정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이제 그만 용서해 달라'고 했다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 문제는 대통령 후보로서 요구되는 매우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의 문제로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고 하면 그만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후보로서 이미 자격상실"이라며 "더 이상 낯 뜨거운 변명으로 왈가왈부하지 말고 즉각 후보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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