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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원도 푸대접 아닌 무대접, 확 바꿀 것"


"평화가 바로 경제, 희망의 땅으로 바꾸겠다"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평화가 바로 경제"라며 집권 시 북핵 문제를 해결해 300만 강원도민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20일 강원도 원주 집중유세에서 "강원도에 오면 늘 다른 어느 지역보다 낙후돼 있어 가슴이 아팠다"며 "강원도는 그동안 푸대접이 아니라 무대접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그래서 제가 빨리 강원도의 힘이 되고 싶다"며 "강원도에 기회만 제대로 만들어주면 강원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 후보는 "제 꿈은 원대하다. 북한 핵 먼저 해결하고 평화를 통해 강원도 경제를 살리겠다"며 "강원도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을 거쳐 유럽으로 가고, 시베리아 천연가스가 강원도까지 바로 내려오는, 동해안에서 출발한 배가 북극 항로를 거쳐서 유럽까지 바로 가는 세상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느냐"고 말했다.

문 후보는 "평화가 바로 경제라는 것은 강원도만이 가질 수 있는 기회"라며 "300만 강원도민 시대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를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문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원주 혁신도시를 국가산업단지 지정에서 빼버렸다"며 "그러나 저 문재인은 원주를 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는 ▲원주-여주 간 철도 복선 조기 개통 ▲폐광 지역 자립 지원 ▲대체산업 집중 육성 ▲강원랜드 개발기금 납부비율 상승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지원 등을 함께 공약했다.

문 후보는 "강원도 경제를 살려낸 경제 대통령, 강원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며 "이런 문재인의 꿈과 포부를 (강원도민들이) 이번에는 받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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