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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13人, 文 지지 "DJ정신 계승할 유일후보"


이해찬 화답 "반드시 승리해 격려에 보답하겠다"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동교동계 원로 13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천용택 전 국정원장 등 원로 13명이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를 통해 하나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장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항상 국민을 사랑하고 사회적인 약자와 가난한 사람을 굉장히 옹호했다"며 "대외적으로는 햇볕정책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끌어안는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는 오직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한 뜻을 모아 뭉치고 이를 외부에 알려 문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 민주정치를 이끄는 모습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문재인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후보를 위해 지지선언을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곳 회의장에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지만, 5월 9일 저녁에는 문재인 후보 사진을 걸겠다는 게 우리의 강력한 목표"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당이 질서정연하고 일사불란하게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꼭 승리해서 이같은 격려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전 장관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신 왜 문 후보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정통이기 때문에 문 후보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다른 동교동계 인사와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는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 천용택 전 국정원장, 임복진 전 국회의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나병선 전 육군중장, 배기선 전 당사무총장, 배기운 전 국회의원,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한영애 전 여성가족위원장, 조재환 전 당사무총장, 이강래 전 원내대표,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장관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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