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文 "호남은 문재인의 어머니"


"미우나 고우나 호남 한 풀 사람은 나…마지막 기회 달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호남은 문재인의 어머니"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한을 풀 사람이 누구냐. 그래도 문재인 아니냐"며 "광주가 압도적으로 밀어줬는데 (지난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다. 그 아픔을 이번에는 꼭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박정희 유신 독재와 맞서 싸웠고 5.18 때 구속됐다. 전두환 정권과 싸워 광주항쟁을 알리고 6월 항쟁을 이끌었다"며 "제가 부산에서 지역주의와 맞서 싸울 때, 노무현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전당·나주혁신도시·한국전력 이전·KTX 호남선 등을 위해 노력할 때 다른 후보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호남의 아픔을 풀고 호남 차별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며 "우리 당 호남 출신의 정치 지도자가 줄줄이 대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키우고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5월 9일, 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마지막 도전이다. 마지막 기회를 달라. 정권교체,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호소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文 "호남은 문재인의 어머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