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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종북이니 좌파니 적대시, 청산해야 할 적폐"


"4.3 아픔 잊지 않는 대통령 되겠다" 제주도서 지지 호소

[아이뉴스24 윤채나,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국민을 편갈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종북이니, 좌파니 적대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동문시장 유세에서 "69년 전 4월 이곳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선량한 양민들이 이념의 이름으로 희생당했다"며 "그 후 대한민국은 지역 갈등과 세대 갈등까지 더해져 아직까지 분열과 갈등의 대결 구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이념·지역·세대 간 대결이 아닌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라며 "대통령이 돼 4.3의 아픔을 잊지 않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서는 제주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제주가 국민통합을 완성해 달라. 그 마음을 받아 반드시 국민 통합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이날 제주도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텃밭인 호남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채나, 김나리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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