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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취업 후 대학 진학자 혜택 검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해줄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취업 후 대학 진학자에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18일 김포에 위치한 한 특성화고에서 학생들과 만나 "(취업을 했다가 대학교에 가는 것은) 본인이 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문제는 취업을 몇 년 했다가 대학 진학을 원하는 사람들이 다른 학생들과 같은 조건이면 (입시 경쟁에서)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몇 년 취업 경험을 하다가 대학 가서 배우면 더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늦게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혜택을 주는 부분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특성화고만 나와서 대학을 가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직업 가지고 자기가 만족하고 살 수 있으면 참 좋은 것"이라며 "특성화 교육을 정부가 전액 지원해줘서 여러분들과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교육을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유 후보는 "밖에서 수상실적 채우느라고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스펙 관리를 해 나가는 그런 건 줄였으면 좋겠다"며 "모든 교육이 학교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 그 안에서도 소논문을 쓰는 등 수상 실적과 관계되는 것은 줄여 나가고 생활기록부와 내신, 수능 위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 후보는 "여러분들에게 뭔가 도전해 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그렇게 하려면 국가가 여러분들한테 인프라와 환경을 잘 만들어 줘야 하는데,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꿈을 여러분들이 키우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창업 지원 정책을 강조한 것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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