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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호남, 광야 나왔을 때 손 잡아준 곳"


"선거 벽보, 누가 집권해야 우리나라 바뀔 지 보여"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호남 표심을 공략하며 자신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후보임을 부각시켰다.

안 후보는 17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호남은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이고 제가 광야에 나왔을 때 제 손을 잡아주신 곳"이라며 "다시 한 번 더 제대로 정치를 바꾸겠다는 말씀을 드리러 호남을 첫 방문지역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선거 벽보를 보면 누가 집권했을 때 우리나라가 바뀔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다른 후보들처럼) 예전 방식대로 만든 벽보를 보면 그분들이 집권해도 우리나라는 변함없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최근 지지율해 대해선 "지지율이 주춤하지만 그동안 제가 가진 비전과 리더십, 정책, 가치관을 보여드리고 그에 대해 평가를 받는 자세로 정치를 해왔다"며 "지난주 극심한 네거티브 공격에도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고 계신다"고 분석했다.

안 후보는 이어 "장년층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반면 청년층은 떨어지고 있지만, 저희 부부는 30년간 맞벌이를 해 청년들의 삶을 함께 공유해왔다"며 "앞선 글로벌 감각으로 청년들과 더불어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당이 40석 규모의 작은 정당이어서 국정을 운영할 수 없다"고 했던 말에는 "갈갈이 찢겨진 계파정당이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느냐"며 반박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전북대 구정문거리 발대식과 광주 금남로 유세 등에 참석해 호남의 지지를 받으려 분주히 움직였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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